top of page
card_1.jpg
  • Instagram
  • YouTube
process.jpg
스크린샷 2024-04-02 오후 5.14.42.png

영화 <눈눈눈>은 저희가 꿨던 꿈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눈을 떼어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세상, 그리고 각각의 눈에 아름다움의 척도가 매겨저있습니다.

자화상을 그려오라는 대학교 과제에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a는 자신의 눈보다 아름다운 b의 눈을 빌리게 됩니다.

b의 눈을 얼굴에 붙인 a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 나머지 b에게 눈을 되돌려주지 않고 도망을 가버립니다.

눈과 아름다움의 척도라는 소재에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러 가치를 더해가며 스토리를 발전시켰습니다.

학교폭력과 장애와 같은 다소 조심스러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 가지는 따스한 감성을 이용해

저희만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불합리한 차별과 폭력에 노출된 주인공 윌슨은 모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합니다.

이 아이가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랍니다.

제목_없는_아트워크_edited.jpg
제목_없는_아트워크 3.jpg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바로 실물의 세트와 퍼펫을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재료의 질감이 화면에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저희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숲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한국 전통 종이인 한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반투명한 한지를 겹겹이 쌓아 올리면 이국적이면서 따스한 색감이 연출됩니다. <눈눈눈>을 통해 아름다운 한지의 매력도 느껴보세요!

스크린샷 2023-11-17 오후 2.15.27.png
eyes_480_01_X1_0008.jpg
IMG_8628.JPG
IMG_8645_edited.jpg

<눈눈눈> 촬영을 위해 14명의 학생과 14마리의 괴물을 제작하였으며,

총 4개의 세트를 구상하였습니다.

학생 인형의 경우 철사를 이용해 뼈대를 만들었고

라돌을 이용하여 얼굴을 만든 후 사포로 표면을 정리하였습니다.

괴물은 뼈대 위에 쿠킹호일을 둘러 부피감을 만들고

그 위에 한지를 올려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하였습니다.

모든 자연물은 한지와 다양한 종이를 사용해

마치 동화책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연출하고자 하였습니다.

클로즈업이나 풀샷을 찍기 위해 특정 괴물이나 프랍은

미니어처 사이즈와 본래 사이즈 크게 두 종류로 제작하였습니다.

​두 사이즈의 프랍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화면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눈눈눈>의 모든 장면은 그린스크린 없이 세트 위에서 모든 화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뛰거나 달리는 장면에선 와이어 리그를 사용해 인형을 고정하였고, 이후 포토샵으로 화면에 나온 리그를 한 장 한 장 모두 지웠습니다. 

몇천 장을 수정해야 했기에 후편집에 소요된 시간이 제작과 촬영에 소요된 시간과 비슷하게 걸렸습니다. 

모든 장면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하고자 24프레임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다채로운 세트와 부드러운 움직임의 인형, <눈눈눈>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yes_066_01_X1_0008_edited.jpg

Love from team EYES ... ♥

Copyright  ♥yoojae choi & hyokyoung nam♥

bottom of page